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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omestic

정신질환의 가족력에 따른 정신증에 대한 임상적 고위험군의 뇌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의 차이에 대한 예비적 연구
Journal
대한조현병학회지
Vol
15
Page
90-98
Author
민범준, 이태영, 김성년, 한현정, 신다정, 조서현, 권준수
Year
2012

Abstract:

이전부터 조현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근에는 아직 완전히 조현병으로 발병하기 전 단계의 상태를 지칭하는 임상적 고위험군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였다. 그렇지만 임상적 고위험군이 이종적인 특성과 다양한 장기적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적 고위험군에 대해서 보다 세분화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의 가족력의 유무로 임상적 고위험군을 구분하여, 최근 내적 표현형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지기 상태의 뇌 기능적 연결성을 비교하고, 가족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11명의 가족력이 있는 임상적 고위험군과 19명의 가족력이 없는 임상적 고위험군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특별한 인지과제의 수행 없이 눈을 감은 상태에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하였다. 기능적 연결성 분석에서 후측 대상피질을 기준영역으로 설정하여 다른 뇌영역과의 기능적 연결성 수치를 계산하였고, 두 군간의 연결성의 비교는 각 부피소들을 t-검정 분석하였다. 두 군 사이의 임상 증상 비교는 Student’s t-test를 시행하였다. 정신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임상적 고위험군은 가족력이 없는 고위험군에 비해 기준영역인 후측 대상피질과 쐐기전소엽 영역의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 (peak-level t=5.49 p<0.001) 두 군 사이에 임상 증상 척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후측 대상피질과 쐐기전소엽의 기능적 연결성이 가족력이 있는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해당 영역의 이상이 유전적 취약성과 관련이 있고, 뚜렷한 임상적인 증상보다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내적 표현형의 변화를 의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